"충북선 철도 달천구간 정상화"... 조길형 충주시장 고군분투
입력: 2021.05.10 14:45 / 수정: 2021.05.10 14:45
조길형(왼쪽) 충주시장이 10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충북선 철도 달천구간 선형개선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조길형(왼쪽) 충주시장이 10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충북선 철도 달천구간 선형개선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기재부ㆍ국토부 관계자 연쇄 면담... "경제논리보다 미래가치 생각해야"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관련 달천구간 선형개선을 위한 예산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 시장은 10일 기획재정부을 방문해 제2차관과 예산실장을 만나 달천구간 선형개선 필요성 등을 강조한 뒤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찾아 선형 개선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단순한 경제 논리보다는 시민의 고통 감내와 미래세대 배려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관점에서 접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충북선 철도 주덕∼충주 구간의 경우 국토부가 기존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반면, 충주시는 4개 마을을 관통하는 철도 때문에 주민 700여명이 40년 넘게 소음,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고통 받고 있고, 철도건널목도 500m 내에 3개가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달천구간 선형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가 결성됐다. 범시민위 주도 서명운동에는 전체 시민의 40%에 해당하는 9만2500여명이 동참했다.

조 시장은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시민의 열망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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