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국인 음식점서 6명 확진... 방문 외국인 검사 독려
입력: 2021.05.10 14:12 / 수정: 2021.05.10 14:12
충남 천안시의 외국음식점에서 외국인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의 외국음식점에서 외국인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 천안시 제공

9일부터 비상 방역태세 가동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의 외국음식점에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천안시는 동남구 대흥동의 외국음식점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외국인 6명이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음식점 주인과 함께 거주하던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9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식당 주인인 A씨는 2년 전부터 해당 식당을 운영하며 같은 국적의 외국인 6명과 식당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9일부터 비상 방역태세를 가동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또 식당을 2주간 폐쇄 조치하고 고용노동청과 해당 외국인 국적 대사관에 관련 상황을 공유 중이다.

아울러 해당 음식점 방문 외국인에 대한 검사 독려를 위해 관련 내용을 재난 문자 및 홈페이지‧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온라인 외국인 커뮤니티에도 코로나19 무료 검사 안내문을 외국어로 번역 게시해 방문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까다로운 집단감염을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과 역량을 십분 활용해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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