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자체 최초로 민주화운동 기념식 열어
입력: 2021.05.10 11:45 / 수정: 2021.05.10 11:45
고양시는 18일부터 민주의 씨앗으로 평화를 품고 미래를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고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갖는다./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18일부터 '민주의 씨앗으로 평화를 품고 미래를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고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갖는다./고양시 제공

'민주의 씨앗으로 평화를 품고 미래를 말하다'...민주화운동 정신 계승해 민주주의 실현해야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는 '민주의 씨앗으로 평화를 품고 미래를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9년 민주화운동 기념 조례 제정 후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인권평화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고자 마련했다.

첫 행사는 18일에 열린다.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식인 '민주의 그루터기를 평화의 아름드리로!'가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은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민주화운동, 6·15남북공동선언의 민주·평화정신을 담은 민주화 선언문이 낭독된다. 2부 기념 공연은 고양시 문화예술팀 '퍼플민'과 민중가요 노래패가 출연 민주화운동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이어진다.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념하고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양시 제공
이재준 시장은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념하고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양시 제공

6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화정역광장에서 민주화운동 역사 특별전시전 '독재를 넘어 민주로! 민주에서 평화로!'가 열린다.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역사적 사건들을 전시해 시민들의 민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민주화를 위한 제언과 제안을 하는 특별부스 ‘민주평화 소원나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6월 14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에서 고양시 민주화운동 공동포럼 '민주가 경제에게, 평화가 경제에게'가 열린다. 포럼에서는 남북관계를 화해·공존의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6.15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제 우리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해 정치·사회에서의 민주주의를 넘어 가정, 직장 내에서도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념하고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5월 18일 기념식과 6월 14일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만 참석하고 고양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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