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실시한다./청양군제공

화이자 백신 부족으로 AZ만 사전 예약

[더팩트 | 청양=김다소미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실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접종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 모두 실시되며, 화이자 백신의 전국적인 물량 부족으로 사전 예약은 AZ 제품만 가능하다.

군은 1차 접종을 완료한 고위험 감염시설 관련자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장애인, 노인 돌봄 종사자, 보건의료인 등 5073명에 대한 2차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상황과 연령대별 위·중증률, 백신 접종 효과를 고려해 상반기 중 접종 대상을 만 60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60∼74세까지 8658명에 대한 AZ백신 1차 접종은 군내 위탁 의료기관 9곳에서 진행된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 질병관리청 콜센터,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서 전화로 기능하고, 각 읍·면사무소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보건의료원장은 "2차 접종과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한 예약 접수와 1차 접종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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