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4일 충북도수산식품산업단지에서 비대면 행사 전문가 3명을 초청해 비대면 행사 강화를 위한 실행방안 발굴 자문회의를 열고 있다. / 엑스포 조직위 제공

조직위, 내달 21~23일 오후 3시까지 제안서 접수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주관할 행사 대행사를 공개 모집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직위는 제안공모에 의한 적격업체 심사선정과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방식으로 대행사를 선정한다.

입찰 참가 등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21~23일 오후 3시까지 조직위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공고 마감일 전날까지 행사대행업 또는 광고대행업 사업자 등록업체로, '전시회 기획 및 대행서비스'와 '전시 부스 설치 서비스' 직접생산확인 증명서를 소지한 업체여야 한다.

대표업체를 포함한 5개 업체 이내에서 공동수급(공동이행) 입찰도 가능하며, 도내 소재 업체와 공동수급 시 가산점이 있다.

조직위는 행사 대행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 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단독 또는 공동수급 대표업체로서 입찰에 참여할 수 없으며, 설명회 참여는 오는 13일까지 조직위원회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누리집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코로나 시대에 충북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엑스포"라며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대면‧비대면 행사 병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행사 업체들도 엑스포 행사 준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와 괴산군,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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