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감각공해’ 악취 사전에 막는다
입력: 2021.05.10 08:09 / 수정: 2021.05.10 08:09
청주시청, / 청주시 제공
청주시청, / 청주시 제공

관리계획 세워 내달부터 연말까지 배출시설 944곳 점검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는 악취 방지를 위한 악취관리계획을 세워 사업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배출원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계절적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악취배출시설 944곳에 대해 기후대기과장이 총괄하는 점검반을 편성해 산업단지 등 민원발생 우려 사업장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구청별 실정에 맞는 단계별 악취방지대책을 수립해 악취배출 사업장을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악취방지시설 설치와 정상가동 여부, 악취발생 공정 확인 조사, 악취발생업체 시료채취와 오염도 검사 등을 한다.

시는 오염도 검사 결과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권고, 조치명령,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시는 현재 각 지점별로 오창산단 22곳, 청주산단 9곳, 북이 2곳 등 총 33대의 무인악취측정기를 활용해 악취 실시간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악취는 감각공해로 악취방지법에 따른 배출허용기준 이내라도 민원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지속적 악취관리와 현장 점검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