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긍정평가에서 17개 시·도지사 중 4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 /부산시 제공

1위는 이재명 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하위

[더팩트ㅣ부산=김신은·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의 긍정평가는 51.9%를 기록해 17개 시·도지사 중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7일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시장은 8일 취임 한 달을 맞는다.

박 시장과 함께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53.9%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62.5%의 긍정평가를 얻었다.

최하위는 송철호 울산시장으로 전국 긍정평가 평균인 45.6%보다 낮은 31.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이밖에 △김영록 전남지사 60.8% △이철우 경북지사 50.0% △권영진 대구시장 48.8% △이용섭 광주시장 47.9% △원희룡 제주지사 46.8% △송하진 전북지사 46.7% △양승조 충남지사 44.2% △이시종 충북지사 40.4% △최문순 강원지사 40.3% △박남춘 인천시장36.9% △이춘희 세종시장 34.6% △허태전 대전시장 34.2%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30일, 4월 23~30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울·부산시장의 경우 4월만 조사했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4%였다. 표본오차는 광역단체별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