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맨 오른쪽) 등이 7일 소수면 고마리 허연규씨의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 괴산군 제공 |
이차영 군수 등 참여… "선진기술 보급 등 안정적 영농 지원"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올해 첫 충북 괴산군 모내기가 7일 소수면 고마리에서 진행됐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이 마을 허연규씨의 논에서 이차영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각 읍・면 쌀전업농회장 등 50여명이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품종은 극조생종인 '한설벼'로, 비료와 농약 없이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관내 2400㏊의 논에서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군수는 모내기를 마치고 "올해도 대풍년을 기원한다"며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에서도 선진영농기술 보급 및 영농자재‧농기계 지원으로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산군은 고품질 쌀 생산과 판로확보,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올해도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145㏊, 870t 규모로 친환경 벼 계약재배를 한다.
군은 계약재배로 수확한 친환경 벼 전량을 수매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친환경 인증면적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괴산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등에 이은 '괴산순정농부 쌀' 브랜드로 괴산을 대표하는 우수농산물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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