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홍문표 "윤석열 전 총장 국민의힘과 함께 할 것"
입력: 2021.05.07 14:56 / 수정: 2021.05.07 14:56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홍문표 의원이 7일 대전에서 당직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홍문표 의원이 7일 대전에서 당직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김성서 기자

7일 대전서 당직자 간담회 "충청권 대망론에 대한 열망 깔려 있어"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7일 "어느 분이 충청대망론 주자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대내·외적으로 이야기 나오고 있는 것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며 "특정 상황이 오면 윤 전 총장도 국민의힘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당직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충청권에서도 대망론에 대한 열망이 수면에 깔려 있다고 본다"며 "충청권을 대표해서 누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인과 관계가 있는 분이 나온다면 쌍수 들고 모여 큰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에 그는 "일주일 사이에도 오르내리는 것이 여론조사"라면서 "전당대회 후 대선 체제로 바뀌어 대선 주자들이 전면에 나서면 지지율이 지금보다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부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몇 분 있다. 우리가 가능성과 능력을 발휘하면 그분들이 들어와 당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두 명이 있지만 아직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 대전에 오기 전에 통화했지만 이름을 밝히지는 말아달라고 간곡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충남 홍성·예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4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국회 교육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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