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혈' 동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헌혈과 개인 헌혈이 감소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이 앞장서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다. / 정읍시 제공 |
정읍시청 광장서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중되고 있는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일 정읍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헌혈과 개인 헌혈이 감소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이 앞장서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 '사랑의 헌혈 운동'은 시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 부족 해결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헌혈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상ㆍ하반기 연 2회에 걸쳐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혈액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읍헌혈의 공간(구, 시기동주민센터 2층)을 운영하며 시민의 헌혈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헌혈에 참여할 수 있으며, 2021년에는 4월 말 기준으로 단체헌혈과 개인 헌혈을 포함해 1029명의 시민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형과 B형간염, C형간염, 매독검사, 간 기능 검사 등 7종의 검진 서비스와 1회당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이웃 사랑의 실천"이라며 "혈액 수급 차질 등으로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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