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12명 '누적 755명'
입력: 2021.05.07 13:16 / 수정: 2021.05.07 13:16
제주도는 지난 6일 총 1895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지난 6일 총 1895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12명 중 6명 제주 확진자 접촉자… 파티24 추가 2명 확진, 검사범위 확대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지난 6일 총 189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5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 확진자 41명 중 63.4%인 2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확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타 지역이나 해외 방문 이력으로 확진된 사례는 6명이며,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감염원 파악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6일 추가된 확진자 11명은 제주도민이며, 1명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제주 744·745·747·748·749·755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일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연동 소재 유흥주점인 '파티 24' 종사자로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파티24와 전원콜라텍의 경우 수기명부 및 제주안심코드 인증 등 출입자 명부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수칙 위반으로 1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역학조사에서 20명 가까운 인원이 제사를 위해 모인 정황이 확인되는 등 도민 사회에서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도민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 급증하고 있어 도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추이에 따라 현 1.5단계에서 2단계로 거리두기 즉시 격상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61명, 격리 해제자는 694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8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634명(확진자 접촉자 386명, 해외입국자 248명)이다.

한편 6일 제주에서는 1차 907명, 2차 754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4669명, 2차 완료자는 9278명으로 파악됐다.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8건이 신고 됐으며 중증의심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01건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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