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부동산 투기 의혹 시의원 제명하라”
입력: 2021.05.07 10:59 / 수정: 2021.05.07 10:59
세종시의회 전경./더팩트 DB
세종시의회 전경./더팩트 DB

"청렴도 향상 계획 전에 시의원부터 징계해야"

[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에 대해 제명 수준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차성호 시의원은 의회 활동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국가산단 인근 땅을 타인 명의로 투기하다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민주당은 공천 불이익을 줄 게 아니라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1월에도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이태환·김원식 시원에게 제명 대신 당원 자격정지 처분에 그쳐 공분을 샀었는데 공천 불이익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세종시의회 윤리특위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시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며 "김원식 시의원은 수사 중이란 이유로, 이태환 시의원은 혐의가 모친에게 있다며 징계 대상에서 제외하고, 안찬영 시의원만 징계심사 대신 윤리 심사를 해 봐주기 논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청렴도 향상 계획을 내놓기 전에 먼저 이들 시의원부터 징계해야 한다"면서 "시의원들이 두 번 다시는 땅 투기를 꿈도 꾸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