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흉물 방치' 수안보 와이키키, 감성 관광호텔로 재탄생
입력: 2021.05.07 10:27 / 수정: 2021.05.07 10:27
충주시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민간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와이키키 전경. /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민간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와이키키 전경. / 충주시 제공

충주시·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392억 투자협약 체결…내년 8월 재개관

[더팩트 | 충주=전유진 기자] 19년째 방치됐던 수안보 와이키키 리조트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7일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민간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392억 원을 들여 내년 8월까지 수안보 와이키키에 미디어아트 전시장과 식물원 카페 등 53실 규모의 뉴트로 감성 관광호텔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기존 연회장과 지하공간을 활용해 미디어 작품 전시장을 조성하고 빛과 음악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물놀이와 공연시설로 사용했던 유리온실은 실내식물원 카페와 수생정원으로 재탄생하고, 호텔 2~3층은 리모델링해 숙소로 탈바꿈한다.

충주시는 와이키키가 개발되면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중부내륙선철도(수안보역) 등 지역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 수안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와이키키 개발이 수안보온천은 물론 충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투자협약은 지난 2017년 이랜드가 와이키키 개발을 포기한 지 4년 만에 이뤄졌다.

와이키키호텔은 한 때 수안보를 상징하는 관광시설이었으나 19년 전 문을 닫은 뒤 흉물로 방치돼 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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