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취약계층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설치 지원
입력: 2021.05.07 09:27 / 수정: 2021.05.07 09:27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 더팩트DB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 더팩트DB

시‧군별 2곳씩 모두 22가구 선정 예정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설치 지원사업을 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도와 조합이 취약계층 태양광 설비 무료설치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조합은 2019년부터 오는 2023까지 5년간 매년 시‧군별 2곳 등 도내 22곳에 총 6억1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취약계층 주택의 지붕, 유휴부지 등에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설치 후 5년간 안전관리 및 무상 수리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오는 14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구, 한부모 가족 등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무료설치 지원 혜택을 받는 세대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3㎾)로 전기를 생산해 매월 6만원가량의 350킬로와트(㎾)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여름 및 겨울철 냉난방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형년 도 에너지과장은 "취약계층일수록 에너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며 "이번 태양광 무료설치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에너지 나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 2월 도에서 설립인가를 받아 26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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