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블랙베리 옥수수를 지역농업의 특화품목으로 육성한다. 사진은 공동 과제포에서 블랙베리 옥수수를 식재하는 모습./함평군 제공 |
안토시아닌 성분 다량 함유…지역 신소득작목으로 기대
[더팩트ㅣ함평=허지현 기자]전남 함평군이 블랙베리 옥수수를 지역농업의 특화품목으로 육성한다.
이를위해 함평군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8일 간 37개소 농업인학습단체 공동 과제포(공동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에서 블랙베리와 옥수수 모종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6일 군에 따르면 블랙베리 옥수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자색 찰옥수수로 단맛과 찰기가 좋고 2기작(한 장소에서 동일한 농작물을 1년에 2회 재배하는 재배형식) 재배가 가능한 국내육성 품종으로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품종이다.
참여단체는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회, 함평군4-H본부 5개 단체이며, 300여 명의 회원들은 단체별로 마련된 과제포(1.5ha)에 10만 주의 블랙베리 옥수수 모종을 식재했다.
군은 옥수수 수확 후 옥수수 티백, 팝콘 등 가공식품 생산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2022년도에는 본격적인 재배로 기능성 옥수수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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