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1만여 가구에 50만원을 지급하는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 제공 |
종전 대비 올해 1~5월 소득 감소한 가정 대상, 복지로 홈페이지와 동 주민센터서 접수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1만여 가구에 50만원을 지급하는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과 대비해 올해 1~5월에 소득이 감소한 가정으로, 기준중위소득이 75% 이하(4인 기준 365만원)이고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일반 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전세버스기사소득안정자금 등 올해 정부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와 5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및 긴급복지 생계지원 수급가구는 제외된다.
지급액은 가구 수와 상관없이 50만원이며, 농·어·임업인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수급 대상자의 경우 차액인 20만원만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온라인의 경우 오는 10~28일로,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단,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홀짝제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세대주나 동일세대 가구원, 대리인 등이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지급 대상인 시민 분들의 많은 상담 및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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