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리튬솔루션(주), 율촌산단 19만㎡에 7600억원 투자
입력: 2021.05.06 14:05 / 수정: 2021.05.06 14:05
포스코 리튬솔루션(주)이 6일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전남도청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율촌산단 19만 6,103㎡에 2023년까지 신규공장 설립, 26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광양시제공
포스코 리튬솔루션(주)이 6일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전남도청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율촌산단 19만 6,103㎡에 2023년까지 신규공장 설립, 26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광양시제공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경제청과 투자협약 체결...2차전지 생산의 핵심원료 수산화리튬 제조

[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포스코 리튬솔루션(주)이 율촌산단에 7,6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 리튬솔루션(주)는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6일 전남도청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율촌산단 19만 6,103㎡에 2023년까지 신규공장 설립, 260여 명의 직원을 채용키로 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김경호 광양부시장, 유현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정창화 포스코 부사장, 이성원 포스코 리튬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리튬솔루션은 포스코와 호주 광산기업인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필바라)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제조한다.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뉘는데, 전기를 생성, 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이차전지 업계에서는 탄산리튬을 주원료로 하는 양극재를 주로 생산해왔으나,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이차전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가 개발되고 이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포스코 리튬솔루션(주)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율촌산단 19만 6,103㎡ 면적에 2023년까지 7,600억 원을 투입해, 신규공장을 설립하고 26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포스코와 함께 30여 년 성장해 온 광양시 입장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과 더불어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포스코 리튬솔루션이 미래 신성장 먹거리인 전기차 배터리 중심의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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