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월에만 447명 코로나19 확진…하루 15명꼴
입력: 2021.05.06 13:59 / 수정: 2021.05.06 13:59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더팩트 DB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더팩트 DB

3명 이상 확진 18가족..."가정의달 접촉 자제 당부"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지난 달 대전에서 하루 평균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시작 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47명으로 코로나19 시작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명 이상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족은 18가족(64명), 가장 많이 감염된 가족은 6명에 3대가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보건 당국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감염 양상이 주점·학교 등을 매개로 이뤄진데 반해 현재는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긴장하고 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5월 이동이 증가하고 사람들 사이의 접촉이 늘면서 6월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무증상이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주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고 안부 인사를 드리는 움직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자들의 1차 백신 접종이 마무리됐다고 하더라도 2차 접종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5일까지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고, 27일부터는 65세~74세를 대상으로 1차 접종에 나선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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