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in정', 오픈 100일만에 4억원 초과 달성
입력: 2021.05.06 11:13 / 수정: 2021.05.06 11:13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수축산물의 새로운 유통 돌파구가 된 서귀포시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오픈 100일만에 매출액 4억원을 초과 달성하면서 사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농수축산물의 새로운 유통 돌파구가 된 서귀포시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오픈 100일만에 매출액 4억원을 초과 달성하면서 사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 서귀포시 제공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농수축산물의 새로운 유통 돌파구가 된 서귀포시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오픈 100일만에 매출액 4억원을 초과 달성하면서 사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서귀포in정'에는 15만명이 방문, 방문객 중 6500여명이 약1만1000건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재구매율은 20%대로 주 고객층은 40대 여성 고객이다.

'서귀포in정'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총 매출의 87.4%를 차지한 만감류로 고품질과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최저 수수료율 적용과 개인 농가단위의 상품 입점과 온라인 직판으로 30% 이상의 농가 소득이 증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귀포in정'의 상품군은 감귤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으로 분류해 총 140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감귤류는 평균 13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기본으로, 다른 농산물은 친환경 제품, 수산물과 축산물은 HACCP 등 공식 인증 업체로 하며, 가공식품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서귀포 향토산업기업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설 시즌의 특판행사 기간에는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지인에게 선물하기 참여와 국회, 서울제주도민회, 교류 도시 방문과 도내 호텔 관계자 등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홍보를 위해 노력해 출범 20여일 만에 2억5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서귀포in정'에서는 두 번째 기획전인 5월 가정의달 이벤트를 지난 4월 23일부터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

입점 품목 20여 종에 대해 20% 할인 판매와 행사기간 내 구매 상품사진과 후기를 남기면 베스트 후기 작성자를 선정, 100만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감사합니다'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품의 다양화와 온라인 판매시장 확대, 그리고 소비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마케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서귀포시 웰니스 관광 도시에 걸맞게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이를 위해 4월부터 체험 관광상품을 입점하고 있으며 이 달 중 4곳을 추가 입점하고 하반기까지는 1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마켓경기와 상호 지역 생산품 교차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휴마케팅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연말까지는 기존 5곳 이외에 추가로 2 ~ 3개 기관과의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을 위한 교통 및 숙박 이용객 홍보를 위해 렌터카, 항공사, 호텔예약업체 등과의 상호 전략적 프로모션도 고려하고 있고 일부는 현재 협의 중이다.

향후 지속가능한 지자체 쇼핑몰 모델로서, 서귀포시 지역성을 가미한 차별화 전략, 고객만족의 서비스와 회원 수 확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투입으로 매출의 극대화를 이루겠다 포부를 밝혔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in정'이 서귀포시민의 관심과 응원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정상 궤도에 접어들고 있고, 내년에는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인 발전과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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