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4일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주시 제공 |
4일 세종서 상생 협력 세미나 개최
[더팩트 | 공주=김다소미 기자] 충남 공주시와 세종시가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4일 세종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설립을 위한 세종-공주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장 등이 참석해 국립국악원 분원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양 도시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형환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장은 '지역문화 균형 발전과 신규 소속 국악원의 설립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정부의 전통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언급한 뒤 "공주만의 강점을 살려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시는 세종과 대전, 청주 등 300만 인구를 잠재 수요층으로 확보하고 있어 지리적·환경적·문화적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김정섭 시장은 "국악 문화의 지역적 특성을 보존·전승하고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위해 국립국악원 분원이 반드시 공주에 설립돼야 한다"며 "충청권 유관기관 및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를 세종시에서 개최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국립국악원 충청 분원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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