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일시중단
입력: 2021.05.06 09:02 / 수정: 2021.05.06 09:02
충북 괴산군은 6일부터 백신 물량 부족으로 화이자 예방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사진은 괴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6일부터 백신 물량 부족으로 화이자 예방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사진은 괴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 괴산군 제공

2주 뒤 정상화될 듯…2차 접종 우선 방침에 물량 부족

[더팩트 | 괴산=장동열 기자] 충북 괴산군이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화이자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확보한 화이자 백신이 이틀 전 소진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달 28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괴산읍, 감물·장연면 75세 이상 주민 1353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 4일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중단됐다.

정부는 1차 신규 접종을 중단하고 남은 물량은 2차 접종에만 사용하라는 방침을 정하고, 2차 접종이 이뤄지는 지역에 백신을 선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백신 수급도 이달 3주차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때부터 1차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우선 실시하고, 다음 달 순차적 다른 지역의 75세 이상 주민과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입소자, 종사자들(3961명)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숙 군 보건소장은 "5~6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60~64세도 추가돼 2분기 대상자가 18840명으로 확대됐다"며 "8일까지는 돌봄 종사자, 소방·경찰 등의 필수 인력 접종이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청주 청원구와 증평, 진천, 괴산, 보은 센터 5곳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중단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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