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누적 737명’
입력: 2021.05.05 15:12 / 수정: 2021.05.05 15:12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 111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 111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동선 공개된 ‘배두리광장’ 및 ‘전원콜라텍’ 관련 131명 검사 … 31명 음성·100명 검사 중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 111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4일 1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37명이 됐다.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은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선수부 6명,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4명, 관광객 확진자의 지인 1명, 경남지역에서 입도한 방문객 1명, 감염경로 파악 중인 도민 1명 등이다.

제주 725~730번 확진자 6명 모두 제주 71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선수부로를 포함해 총 18명이 합숙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719번 확진자가 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합숙훈련했던 17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들 17명에 대해 이날 오후 9시께 제주보건소에서 숙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4일 오후 12시 30분께 6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나머지 11명은 음성판정으로 확인됐다.

719번 확진자는 현재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5명의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파악됐다.

725~727번 확진자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 728~730번 확진자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11명은 현재 격리 중이다.

제주도는 레슬링의 특성상 접촉강도가 강하고, 감염의 위험성이 큰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 731번 확진자는 72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731번 확진자는 722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4일 오전 9시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이날 낮 12시 30분께 최종 확진됐다.

731번 확진자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32번 확진자는 제주 69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732번 확진자는 지난 4월 26일 69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자가 격리를 진행하던 중 지난 3일 오전부터 발열·두통 증상이 있어 3일 오후 5시 20분께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4일 오후 1시 55분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732번 확진자는 현재 두통 증상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32번 확진자의 경우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 733번 확진자는 지난 1일 경상남도에서 지인을 만나기 위해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733번 확진자는 경상남도 지역 학교 기숙사에 입소하기 위해 4일 오전 9시께 제주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1시 55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733번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이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34번 확진자는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734번 확진자는 지난 4월 29일부터 몸살·미각소실 등의 증상이 있어 3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가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734번 확진자는 3일 오후 2시 30분께 서귀포시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4일 오후 1시 55분께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734번 확진자는 현재 발열·몸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35번 확진자는 72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735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72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4일 오전 9시 3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최종 확진됐다.

735번 확진자는 지난 4월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36번 확진자는 71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지인사이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4일 오전 10시께 제주보건소에서 방문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최종 확진됐다.

736번 확진자는 4일 오전부터 인후통·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37번 확진자는 73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737번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되자 4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최종 확진됐다.

737번 확진자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4일 동선 정보가 공개된 ‘배두리광장’과 ‘전원콜라텍’과 관련해 모두 131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배두리광장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50명이다, 이중 15명은 음성, 나머지 35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원콜라텍과 관련 검사 받은 사람은 총 81명이다. 이중 16명은 음성, 65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5일 오후 2시 이후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학원과 관련해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은 3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49명, 격리 해제자는 688명(사망1명, 이관 2명이다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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