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입주자를 모집하는 군산시 오룡동 금광지구 행복주택 조감도. /군산시 제공 |
8월부터 입주자 모집
[더팩트 | 군산=이경민 기자] 전북 군산시는 전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 행복주택 입주자를 오는 8월에 모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오룡동 금광공원 맞은편에 위치하는 금광지구 행복주택은 총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및 고령자, 주거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구도심 활성화 도모를 위해 총 98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사업계획 승인 후 4월에 착공, 내년 4월 입주시기를 맞춰 오는 8월에 입주 예정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세대와 취약·노인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20년 간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으로 이번 금광지구 행복주택은 21㎡(11평) 34호, 29㎡(14평) 30호, 36㎡(17평) 34호로 총 98호이다.
특히 우선공급의 기준을 대폭 상향해 군산시 거주민이 우선공급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어 군산시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주거안정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한 금광지구 행복주택이 올해 결실을 맺을 예정"이라며 "금광지구 행복주택으로 고령자 및 수급자, 젊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군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재생을 체감하는 기회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