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연합청년회 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주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을 적극 찬성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귀포 연합청년회 협의회, 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 앞 입장발표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연합청년회 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주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을 적극 찬성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연합청년회는 입장문에서 "제주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이 제주 관광발전과 산남 지역의 경제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남산북 경제 격차 해소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며 "제주관광의 오랜 숙제는 쇼핑시설의 부재"라고 밝혔다.

또한 "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미 서귀포시청에 등록절차를 모두 마쳤는데 무슨 근거로 취소를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다른지역의 상인단체가 반대하는 것은 과도한 간섭"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귀포시에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다른 지역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더 이상의 반대 운동은 지역간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울렛의 개장에 대해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8개 상인단체는 아울렛이 지역상권을 위협한다며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