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꽃 지도 들고 떠나는 광양여행' 소개
입력: 2021.05.04 15:28 / 수정: 2021.05.04 15:28
광양시 국사봉은 백운산이 억불봉, 노랭이봉, 대치재를 거쳐 남향한 지맥으로, 35ha 철쭉 동산이 4km에 이르는 아름드리 편백숲과 함께 가야산, 섬진강, 광양만의 풍광을 품에 아우른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 국사봉은 백운산이 억불봉, 노랭이봉, 대치재를 거쳐 남향한 지맥으로, 35ha 철쭉 동산이 4km에 이르는 아름드리 편백숲과 함께 가야산, 섬진강, 광양만의 풍광을 품에 아우른다. /광양시 제공

유당공원 이팝나무꽃, 국사봉 철쭉, 서천 장미공원 등 향긋한 퍼레이드

[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꽃의 도시 광양시가 ‘꽃 지도 들고 떠나는 광양여행’을 소개했다.

광양시는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라고 소개하고 "광양 매화를 시작으로 유채꽃, 철쭉, 장미, 이팝나무꽃, 라벤더, 코스모스 등 사계절 내내 향긋한 꽃의 행렬이 이어진다"고 자랑하고 있다.

계절의 절정을 이루는 5월엔 유당공원 이팝나무꽃, 국사봉 철쭉, 서천 장미공원 등 도시 곳곳이 꽃의 색채로 향기롭다는 것이다.

유당공원의 5월은 오랜 세월을 굵어 온 아름드리 고목을 새하얗게 덮는 이팝나무꽃으로 피어난다.

이팝나무는 꽃술이 이밥, 즉 새하얀 쌀밥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꽃이 풍성하게 피면 풍년이 든다는 흥미로운 속설을 갖고 있다.

유당공원의 5월은 오랜 세월을 굵어 온 아름드리 고목을 새하얗게 덮는 이팝나무꽃으로 피어난다. /광양시 제공
유당공원의 5월은 오랜 세월을 굵어 온 아름드리 고목을 새하얗게 덮는 이팝나무꽃으로 피어난다. /광양시 제공

꺾이고 구부러지고 뒤틀렸어도 푸른 신록을 이뤄가는 고목들과 노랑어리연이 수줍게 핀 연못이 한층 운치를 더한다.

해발 532m 국사봉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철쭉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이라는 설명이다.

억불봉을 비롯한 백운산 능선들이 붉은 철쭉과 보색대비를 이루며 수묵채색화를 그려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국사봉은 백운산이 억불봉, 노랭이봉, 대치재를 거쳐 남향한 지맥으로, 35ha 철쭉 동산, 4km에 이르는 아름드리 편백숲과 함께 가야산, 섬진강, 광양만의 풍광을 품에 아우른다.

광양읍 서천의 1만3천㎡ 규모의 장미공원은 56종 2만2천 주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장미꽃이 저마다 고혹적인 자태와 향기를 뽐내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읍 서천의 1만3천㎡ 규모의 장미공원은 56종 2만2천 주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장미꽃이 저마다 고혹적인 자태와 향기를 뽐내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읍 서천의 1만3천㎡ 규모의 장미공원은 56종 2만2000 주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장미꽃이 저마다 고혹적인 자태와 향기를 뽐내는 5월의 명소이다.

은은한 야간 조명과 생동감 넘치는 무지개 음악분수는 서천 장미공원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순백색으로 5월을 싱그럽게 꽃피우는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천년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고 "백운산 능선의 운무를 배경으로 붉게 핀 국사봉 철쭉, 고혹적으로 피어난 서천변의 장미꽃을 향유하는 것은 자신에게 특별한 5월을 선물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