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독일 업체에 트램 디자인 의뢰
입력: 2021.05.04 11:54 / 수정: 2021.05.04 11:54
대전시가 트램 디자인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은 프랑스 몽펠리에 트램.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트램 디자인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은 프랑스 몽펠리에 트램. / 대전시 제공

대전의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는 트램 디자인을 통해 대전의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트램 디자인 경험이 많은 독일 업체를 디자인 용역 회사로 선정했다. 이 업체와 시는 트램 차량 컨셉디자인 도출한 뒤 도시의 정체성, 대중 교통수단의 편리성, 교통약자 배려를 고려한 디자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트램은 사람의 눈높이에서 움직이는 교통수단으로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가 중요하고 도시환경에 잘 융화돼야 한다.

시는 대중 교통수단으로서 특색 있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또 누구나 장애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규정을 기반으로 디자인해 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필우 트램건설과장은 "국내에서 시행된 도시철도 디자인 대부분은 차량 제작사에서 선정한 디자인을 보완해 제작해왔다"면서 "대전의 상징성과 친환경 도시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타보고 싶은 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 대전시 제공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 대전시 제공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사업비 7492억원을 투자해 서대전역~대동역~중리~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36.6㎞를 순환하도록 계획돼 있다. 2022년 말까지 설계를 추진한 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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