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비행장에 조성한 호밀밭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비행장 호밀밭 옆에 조성한 포토존. / 제천시 제공

호밀밭에 곤포사일리지 활용 이색 그림 방문객 유혹

[더팩트 | 제천=장동열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비행장의 호밀밭에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한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비행장 활주로 양 옆 9000㎡ 규모의 호밀밭에 꾸며진 포토존은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이 비행장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아미(팬클럽)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 지난해 10월 파종한 호밀이 활짝 피어 초록 물결을 이루는데 곤포사일리지에 그려진 이색 그림은 방문객들에게 이색 포토존을 제공한다.

곤포사일리지는 건초나 생초를 압축해서 비닐로 감은 것으로, 농촌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꽃들로 만발한 대형 꽃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방문객들께서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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