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괴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 참여자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 더팩트DB |
자부담 20% 조건…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은 전액 지원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 참여자를 모집한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주택·공공건물·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것이다.
군은 지역 에너지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태양광 주택(3㎾) 500가구 △축사(20㎾) 10곳 △공장(100㎾) 7곳 △비영리시설(10㎾) 5곳 △상업건물(10㎾) 10곳 △지열(17.5㎾) 50가구 △태양열 10가구 등을 목표로 감물, 청안, 사리, 소수, 불정 등 5개 면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사업 참여자는 사업비의 20%를 자부담하면 되는데 마을회관과 경로당, 마을창고 등의 공동시설은 사업비가 전액 지원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해당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1245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와 가구당 50만원가량의 에너지 비용 절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한 '유기농업군' 이미지 강화뿐만 아니라 신재생설비에 대한 주민의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농촌 마을 및 복지시설 등에 큰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고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전기요금 절감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더욱 많은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공모사업을 준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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