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 청주시 제공 |
전년대비 86억 많은 266억 납부… 총 3199곳 1144억 내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를 이달 30일까지 마감한 결과 1만3199개 법인에서 1144억원을 납부했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신고 건수는 878건, 세액은 310억원(37.2%) 증가한 것이다.
고액 납부 법인 SK하이닉스가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해 전년대비 86억 원이 늘어난 266억원을 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제조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08억원을, LG화학은 배터리 부분 흑자 전환으로 전년보다 24억원 많은 70억원을 각각 납부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소득세는 시 세입의 소중한 재원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고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업체 중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한 61곳에 오는 8월 2일까지 납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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