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저격수' 곽상도 "대통령 사위 취업-이상직 이사장 임명, 뇌물 수사해야"
입력: 2021.05.03 19:23 / 수정: 2021.05.03 19:23
곽상도 의원은 3일 오후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전주지검에 출석하며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취업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주=이경민 기자
곽상도 의원은 3일 오후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전주지검에 출석하며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취업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주=이경민 기자

곽 의원 전주지검서 고발인 조사

[더팩트ㅣ윤용민 기자·전주=이경민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상직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의 자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회사다.

곽 의원은 3일 오후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전주지검에 출석하며 "이스타항공은 타이이스타젯에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얘기를 해왔는데 최근 이스타항공이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아야 할 외상채권이 있다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스타항공이 타이이스타젯에 자본을 투자했다는 얘기"라며 "(그런데 이 내용이) 이 의원의 영장 범죄사실에 빠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2019년에 타이이스타젯이 항공기를 도입할 때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을 했다"며 "이것만 봐도 지분이 투자됐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경영도 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대통령 사위의 취업과 이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취임 사이 대가 관계, 즉 뇌물 수사까지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 부분을 검찰에서 진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직 의원의 중진공(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문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취업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속히 정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해 9월 이러한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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