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여객선서 40대 남성 바다로 추락해 숨져
입력: 2021.05.03 15:23 / 수정: 2021.05.03 15:23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부산해경 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부산해경 제공.

남구 감만 부두 앞바다서 숨진 채 발견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최근 부산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4분쯤 부산항 대교에서 감만 부두 사이를 지나던 9997톤급 제주행 여객선에서 4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이날 오후 7시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중이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곧바로 사고 현장에 인력을 투입,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지난 1일 오전 1시 6분쯤 남구에 있는 감만 부두 앞바다서 숨진 채 발견된 A씨 시신을 인양, 수습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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