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내버스 이용, 한결 편해진다"
입력: 2021.05.03 15:03 / 수정: 2021.05.03 15:03
전북 남원시가 시내버스 차량 내 시내버스 정차알림 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가 시내버스 차량 내 '시내버스 정차알림 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남원시 제공

승객 친화적 시내버스 이용시설 획기적 개선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 시내버스 차량 내 편의시설이 개선돼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안내방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정차알림 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차량 내에 안내방송 시스템이 설치돼 있었으나 노후돼 방송에 오류가 있거나 작동이 되지 않는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남원시는 이번달 시내버스 정차알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시내버스 차량 후면에 LED 행선지 안내판을 설치를 완료했다.

지금까지는 차량 후면에 노선번호가 설치돼 있지 않아 시내버스 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하기 어려워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야간이나 원거리에서 노선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 LED행선지 안내판 설치를 통해 한층 더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남원시는 상반기 내 10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2018년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했으며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내버스를 이용해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나 출퇴근 하는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설치되지 않은 승강장은 스마트폰 '카카오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 노선도 조회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술 도입과 제도 개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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