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관위, 국회의원 후원회에 불법 후원한 3명 고발
입력: 2021.05.03 13:37 / 수정: 2021.05.03 13:37
대전시선관위가 지난달 28일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3명을 대전지검에 고발했다./선관위 제공
대전시선관위가 지난달 28일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3명을 대전지검에 고발했다./선관위 제공

교회 관련 법인자금 700만원 기부 등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회의원 후원회에 특정 법인 자금을 기부하거나 타인 명의로 기부한도액을 초과한 3명이 대전지검에 고발됐다.

3일 대전시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는 교회와 관련된 법인 자금으로 700만원을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는 본인의 계좌에서 타인 3명의 명의로 600만원을 기부해 500만원인 정치자금 기부 한도액을 초과했다.

정치자금법은 국내·외의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자금이나 타인 명의, 가명으로 정치 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후원금이 아닌 깨끗한 정치후원금이 건전한 민주 정치 발전에 기여한다"면서 "소액 다수의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장려한다"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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