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 4분 40초마다 1번 출동
입력: 2021.05.03 12:01 / 수정: 2021.05.03 12:01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환자발생 장소 주거지가 69.3%… 코로나19 영향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 119구급대가 총 2만8506건을 출동해 1일 평균 317건으로 4.5분마다 119구급차가 출동했다고 3일 밝혔다.

도내에는 119구급대 99개대, 소방항공대 1개대 894명의 구급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만8506건 구급출동으로 1만6488명을 이송했다.

이는 2020년 대비 출동건수 821건(3%), 이송건수는 1236건(0.8%), 이송인원 103명(0.6%)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환자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1만1420명(69.3%)로 가장 많았고, 도로 1894명(11.5%), 상업시설 596명(3.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10.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1만1029명(66.4%),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가 5218명(31.4%)이었다.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이 3274명(62.7%), 교통사고 1571명(30.1%), 비외상성손상 373명(7.1%)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3351명(20.3%), 70대 3247명(19.7%), 60대 2762명(16.8%)이었다. 70세 이상의 환자가 40%를 차지해 전북지역 인구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소방은 1분기 코로나19 관련 의심환자 701명, 확진자 중 도내 567명, 도외 7명, 검역소 1명 등을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또 인천공항 및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을 통해 해외입국자 727명을 각 시‧군 보건소로 이송해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차단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119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더 세련되고 더 품질 좋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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