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모노레일이 준공돼 5일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 단양군 제공

50억 투입 완공…복합 레포츠 테마파크 관광명소 기대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이 5일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모노레일은 준공 뒤 시범 운영 기간, 최종 성능테스트를 거쳐 이날 정식 개장한다.

군은 2018년 12월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테마파크의 하부 매표소와 상부 전망대를 잇는 400m 길이의 모노레일 조성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는 50억원이다.

탑승용 차량은 2대로, 대 당 최대 탑승인원은 40명이며, 10분 간격으로 일일 54회(왕복) 운행이다. 모노레일의 최대 경사각은 28도, 최고 속력은 시속 4km로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편도 약 8분의 시간이 걸리고, 이동 중 창밖을 통해 단양강과 소백산 등 천혜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어른 기준 편도 2500원이다.

모노레일 개장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명실상부한 복합 레포츠 테마파크로 자리 잡게 됐다.

군은 기존 만학천봉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시설과 함께 지역 관광을 선도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노레일 시설 개장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물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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