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선박사이를 건너던 선원 추락 사망
입력: 2021.05.03 09:44 / 수정: 2021.05.03 09:44

지난 1일 포항구항 A조선소에서 선박사이를 건너던 선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밝생했다. /포항해경 제공
지난 1일 포항구항 A조선소에서 선박사이를 건너던 선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밝생했다. /포항해경 제공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정박 중이던 선박 사이를 건너던 선원이 해상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1일 밤 11시 32분께 포항구항 A조선소 수리차 정박 중인 B호(136톤)에 승선 중인 C(50대)씨가 선박 사이를 건너던 중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펼쳐 K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C(50대)씨와 함께 있던 직장 동료인 E(20대)씨가 음주 후 정박 선박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선박 사이를 건너던 중 C(50대)씨가 실족해 바다에 빠졌다고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수색을 위해 포항해경 경비함정 3척을 비롯해 민간선박 2척 등 총 96명이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추락한 C씨가 발견된 것은 다음날인 2일 오전 9시 46분께 실족장소 인근에 정박 중인 선박 D호의 우측 수중에서다. C씨를 발견한 해경은 포항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신고자인 동료 E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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