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직원을 태운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 운영사의 통근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독자 제공. |
직원 11명 태운 채 교통사고…혈중 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준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술을 마시고 직원을 태운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 운영사의 통근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70대 운전자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지하철역 인근서 BNCT 운영사의 직원들을 태워 통근버스를 몰던 도중 전봇대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직원 11명과 A씨는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들 모두 스스로 인근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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