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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중간점검 보고회'를 가졌다./함양군 제공 |
10% 미만 사업 6건, 행정역량 집중 임기내 마무리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서춘수 경남함양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이 68.03%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해당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중간점검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춘수 군수가 약속했던 공약은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11개 사업, 성장농업 12개 사업, 맞춤복지 16개 사업, 균형발전 8개 사업, 소득관광 14개 사업으로 총 61개 사업이다.
이 중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총 61건의 공약사업 중 41.5건이 완료돼 68.03%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으며 10% 미만의 사업진행을 보이는 공약사업은 6건으로 나타났다.
이달말 현재 완료된 공약사업은 주농산물 경매장 설치 사업, 농특산물 유통센터 설치 운영, 함양시장 주차장 증설, 면단위 어린이 학습지 지원, 수의계약 상한제 등이다.
또 농특산물 군수 품질인증 브랜드화사업을 포함한 5개 공약은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진행이 10% 미만인 사업은 6건으로 상급기관 승인, 외부기관과의 협조, 민간투자자 확보, 국도비 확보, 부지 선정 및 사업대상지 보상협의 문제 등의 원인으로 인해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상급 및 외부기관 설득,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민간투자자 확보, 공모사업 발굴 등을 통한 예산 확보 다각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공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함양군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사업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임기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