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확진자 나오지 않아[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진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성남면 5산업단지 내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8일까지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공장 근로자 28명을 비롯해 가족 1명, 지인 1명이다.
당초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됐지만 확진자 발생 사흘째인 29일 현재 공장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공장 내부에서 다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3밀 환경'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장 내 작업장과 식당, 기숙사 등 27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작업동과 남자 화장실, 식당 테이블, 기숙사 등 12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특히 기숙사 내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기숙사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확진된 28명의 공장 근로자 중 20명이 외국인으로 집단 생활을 하는 근로자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현재 해당 공장뿐 아니라 접촉자와 가족 산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조심스럽게 지역 확산은 막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아직 146명이 자가격리 중이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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