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0억 그루 나무심기 경제림에 집중 추진"
  • 박종명 기자
  • 입력: 2021.04.29 14:43 / 수정: 2021.04.29 14:43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산림청 제공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산림청 제공

"보전가치 높은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 최우선 가치로 보호"[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30년간 30억 그루 나무심기로 모든 산림의 30년생 이상 나무가 베어질 것이라는 환경단체의 우려에 대해 "전체 산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제림에서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이미라 산림산업정책국장은 29일 브리핑을 갖고 "백두대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국립공원 등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보호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30억 그루 나무심기는 도시숲과 산림 복원 등에 1억 그루, 북한 황폐지에 3억 그루를 심고 나머ㅣ 26억 그루는 경제림과 산림 피해지에 식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베어낸 나무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원목은 제재목으로, 부산물은 보드용이나 펄프용, 가지·병해충 피해목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연료용으로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수확된 나무의 다양한 활용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산림바이오매스가 친환경에너지가 아니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산림바이오매스는 IPCC(기후변화에 의한 정부간 협의체)로부터 탄소중립연료로 인정받았다"며 "미이용 바이오매스 운송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입산 팰릿을 국내산으로 대체하면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번 환경단체의 지적을 통해 산림청이 그 동안 다양한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며 "5월 6일 환경단체와 토론회를 갖는 등 9월까지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 전략(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지난 1월 30년간 30억 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에 3400만tCO2 기여를 목표로 한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을 발표했다.

thd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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