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8일 "고흥사랑 솔로몬 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45세 이하 직장인 미혼 남녀 37명를 대상으로 봉사를 통한 인연 만들기에 나섰다. /고흥군 제공

“봉사는 사랑으로, 만남은 마음으로”선남선녀 37명 첫 만남으로 커플로 이어지길 기대

[더팩트ㅣ고흥=유홍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28일 군청 우주홀에서 "고흥사랑 솔로몬 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봉사단원들 37명에게 설레는 첫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45세 이하 직장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봉사를 통한 인연 만들기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행정, 교육, 소방직 공무원과 금융기관, 회사원, 자영업자 등 37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날 소울 팝 인디밴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소개, 선서문 낭독, 봉사와 인연을 다짐하는 힘찬 구호와 함께 1부 행사를 마치고, 전문 MC 진행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특별한 만남을 위한 마음더하기 프로그램 등 한 공간에서 서로를 알게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원들은 "나의 작은 재능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참봉사의 의미를 알게 돼 기쁘고 새로운 인연으로 삶의 활력을 느끼며 봉사단 활동에 열심히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단원들의 더 적극적이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따뜻한 만남과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작년 1쌍의 커플에 이어 올해는 2쌍의 커플이 탄생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긍정적인 결혼친화에서 출산장려 분위기로 확대 되 우리군 인구정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로몬 봉사단은 오는 6월부터 분기별 재능나눔 봉사활동, 단계별 인연 만들기 프로그램, 워크숍 등 4회의 만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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