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 부산 깜깜이 환자 증가
입력: 2021.04.28 16:18 / 수정: 2021.04.28 16:18
이소라 부산시민 방역추진단장 28일 코로나19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 캡처
이소라 부산시민 방역추진단장 28일 코로나19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 캡처

최근 1주간 감염원 불명 확진자 전체의 23.3%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최근 부산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주간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245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1일 평균 확진자는 35명으로 이전 1주간의 하루 평균 36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1로 이전 1주간의 0.78보다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감염원 불명 사례는 5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3.3% 차지해 이전 1주간의 20.2%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소라 부산시민 방역추진단장은 "감염원 확인을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37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5003명으로 늘었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접촉자 3651명, 해외입국자 2789명으로 총 6440명이다.

이 단장은 "최근 다수의 목욕탕과 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해당 시설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이거나 운동 중 호흡수가 높아져 비말이 널리 전파되기 쉬운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탈의실 등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주시고, 가급적 이용 시간을 짧게해 혹시 모를 감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설 관리자는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소독, 이용자 명부 관리, 유증상자의 시설 이용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