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용준, 폭행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21.04.28 13:10 / 수정: 2021.04.28 13:10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이 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이동률 기자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이 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이동률 기자

경찰, "CCTV 등 현장 상황 토대 폭행 혐의 적용"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최근 장씨와 장씨 지인 1명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씨와 지인은 지난 2월 26일 새벽 1시쯤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행인 A씨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 여러 증거와 현장 상황을 토대로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씨는 지난해 6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 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명령받았다.

장씨는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 받았다. 당시 장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였다.

장씨는 사고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보험사에 B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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