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내달 3일부터 산단 화재안전대책 추진
입력: 2021.04.28 10:34 / 수정: 2021.04.28 10:34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421건으로 20명의 사상자와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421건으로 20명의 사상자와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다음달 3일부터 도내 93개 산업단지에 대해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5년(2016~2020)간 도내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421건으로 20명의 사상자(사망 1, 부상 19)와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120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103건(24%), 전기적 요인 89건(21%)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안전대책 추진사항으로는 △20년 이상 노후 입주업체 소방특별조사 △산업단지별 소방안전 협의회 구성 △소방관서장 산업단지 입주업체 방문행정 △산업단지 화재경계지구 지정 검토 등이다.

특히 도내 공장시설 주요 화재 원인인 기계 및 전기,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관서장 행정지도 방문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등 관계인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산업단지 내 공장화재 발생 시 기계설비 등으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화재의 확대가 빨라 산업단지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재 취약 요소의 사전 제거를 통해 도내 산업단지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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