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내달 11일까지 학교 집중방역기간 운영
입력: 2021.04.27 14:47 / 수정: 2021.04.27 14:47
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학교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유·초·중·고 학교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더팩트 DB
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학교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유·초·중·고 학교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더팩트 DB

코로나19 등교수업 축소가 아닌 학교방역 강화가 우선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학교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유·초·중·고 학교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00~700명대를 오가고 있지만 등교수업 축소보다는 학교방역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학교 집중방역기간 운영은 크게 학교 내 예방체계 강화와 교육청 대응체계 강화 두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도교육청은 학교 내 예방체계 강화를 위한 5대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교내 반복 교육, 학교 안팎 생활지도, 유증상자 관리·시설방역 강화, 방역실태 현장 확인 등을 시행한다.

5대 예방수칙의 주요 내용은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하고 수시로 손 씻기 △개인 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기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되면 신속하게 검사받기 △밀폐시설·밀집장소 이용하지 않기 △음식은 지정된 장소에서 조용히 섭취하기 등이다.

유증상자 관리 및 학교 환경관리도 강화한다. 학생과 교직원의 자가진단 참여율 및 정확도를 높이고, 교직원 공용공간 환기 및 거리 유지 철저, 밀폐 공간 내 다과 섭취 등을 금지한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사모임·동아리 활동,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을 자제토록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특히 외부 강사가 다수 학교에 출입하며 수업을 지원하는 경우 대규모 감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 자가진단 또는 의심증상 모니터링에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내 학원·교습소, 학교 내 확진자 발생시 관련부서 간 상황 및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또 지역별 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학교 기숙시설, 학원·교습소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 내 전문인력, 기 경험자가 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대응인력을 강화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준수한다면 학교 내에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추가 확산 없이 이른 빠른 시일 내에 학교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다"면서 "집중방역 기간 동안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활동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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