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한 김기수 안과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제주도 제공 |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 방문이력으로 총 852명 검사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한 김기수 안과를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1곳의 동선을 추가로 공개하고, 관련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2일 오전 9시~오후 12시 30분, 23일 오전 9시~오전 10시 30분 사이에 제주시 중앙로 286에 위치한 김기수 안과에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환자의 진술과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수신 메시지 등으로 이동경로를 확인한 것으로 해당 내용은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경로 및 접촉자 대상은 변경될 수 있고, 해당 업체는 이미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26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없는 상태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97명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동선 정보가 공개된 서귀포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과 관련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85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제주 696번 확진자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85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7명(경상남도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71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472명(확진자 접촉자 200명, 해외입국자 272명)로 집계됐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