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실시한 라이브커머스 행사에서 기획 상품의 완판으로 5천2백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보성군내 차 생산농가들이 웃음꽃을 피웠다./보성군 제공 |
이틀간 5천2백만 원 판매고…수제방식의 햇차로 차 전문가 및 소비자의 폭발적인 인기 얻어
[더팩트ㅣ보성=유홍철 기자]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실시한 라이브커머스 행사에서 기획 상품의 완판으로 52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보성군은 2022년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이버 라이브쇼핑 등을 활용해 보성 햇차와 차 관련 상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할인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라이브커머스는 대한다원 제2다원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보성군과 하동군의 대표 농가가 직접 참여해 차의 효능, 차를 맛있게 즐기는 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새벽에 딴 찻잎으로 차 명인이 직접 차를 만들어보는 제다시연은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아 이틀간 4670명이 방문했다.
완판 릴레이 기획제품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차 품평대회와 세계 차 품평대회에서 대상·금상을 수상한 몽중산다원의 ‘차중의차’, 원당제다원의 ‘서리꽃이 핀 차’, 청우다원의 ‘청우명가’ 등이다. 4월 10일 올라온 첫차를 수제방식으로 만든 햇차로 차 전문가 및 소비자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보성군은 다음달 22일(토)에도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자체 플랫폼인 보성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해 보성녹차와 지역 농·특산물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 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 행사에 참여한 김철우 군수가 보성 햇차를 만들고 있다. /보성군 제공 |
김철우 보성군수 "코로나19로 지역 농가들이 농산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자체 최초로 만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차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성 라이브커머스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15:00~17:00)에 농가들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판매하며 구매는 일요일 저녁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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