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송도동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포항제철소 제공 |
6개 재능봉사단, 임직원 178명 참여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봄빛이 완연했던 지난 주말(24일)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임직원들이 포항지역 곳곳에서 재능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포항제철소 벽화 봉사단을 비롯 리폼봉사단, 목공예봉사단 등 6개 재능봉사단 148명이 포항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벽화봉사단은 송도 해안길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벽화봉사단 뿐만 아니라 송도동 자매 부서인 포항제철소 제강부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최규진 포항시 남구청장, 박병화 송도동장, 조영원 포항시의원, 권오성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 등도 동참했다.
포항제철소 이석곡 제강부장은 "지역 이웃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도동 해안길 일대는 포항제철소가 오는 11월말까지 벽화 조성 프로젝트인 '송도동, 희망을 그리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좁고 어두운 골목에 벽화를 그려 넣어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 벽화봉사단과 포항제철소 제강부, 송도동 자생 단체, 포항남부경찰서,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등이 함께 한다.
24일 송도 해안길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제공 |
목공예봉사단은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할 가구를 제작하고, 청림, 오천, 연일 지역에 위치한 아동센터를 방문해 책장 등 가구를 직접 전달했다.
다문화 봉사단은 기쁨의 복지관에서 푸드키트를 제작하고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지역 소외계층 주거 환경 개선에 힘써온 리폼 봉사단은 해도동 저소득층 가정에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 활동을 진행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구룡포 바다에서 폐어구와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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