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여주시 267번 접촉자,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돼 검사 받고 확진… 동선 최소화 예상 /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 방문자 852명 검사… 1명 양성, 834명 음성, 17명 결과 대기중[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총 1545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697번 확진자는 제주 도민으로, 경기도 여주시 26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 조사 결과 697번 확진자는 최근 경기도를 방문한 이력이 있고, 지난 18일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 머물던 지난 16일 지인 관계인 경기도 여주시 267번 확진자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인이 20일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경기도 여주시보건소로부터 경기도 여주시 2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제주 69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전 시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4일부터 미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25일 오전 9시께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5시 1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근육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7명(경상남도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71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72명(확진자 접촉자 200명, 해외입국자 272명)이다.
한편 25일에는 33명이 1차 예방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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