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여고 양수경 교사, 제자들과 함께 '봉주르, 마담 양!' 출간
입력: 2021.04.26 12:09 / 수정: 2021.04.26 12:09
지난 2월 퇴직한 광주 대광여고 프랑스어 담당 양수경 교사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봉주르, 마담 양!이 출간됐다./대광여고 제공
지난 2월 퇴직한 광주 대광여고 프랑스어 담당 양수경 교사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봉주르, 마담 양!'이 출간됐다./대광여고 제공

지난 2월 퇴직 프랑스어 담당 양 교사와 74명 제자들의 아름다운 추억 담아내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대광여고 양수경 교사와 그 제자들이 도서 '봉주르, 마담 양!'을 출간했다.

26일 대광여고에 따르면 '봉주르, 마담 양!'은 양수경 교사와 제자들의 에피소드와 사연이 담겨있다.

프랑스어를 담당한 양 교사는 지난 2월 명예퇴직을 하며 37년 동안의 교직생활을 마쳤다.

이 소식을 접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제자 74명은 학창시설 양 교사와 얽힌 에피소드와 가슴 뭉클한 사연을 보내 '봉주르, 마담 양!'이 완성됐다.

각 에피소드에는 양 교사의 학생에 대한 애정, 인생의 선배이자 스승에 대한 학생들의 사랑과 존경심 등이 오롯이 담겨있다. 또 뛰어난 프랑스어 실력을 바탕으로 한 수업시간에 대한 추억도 감동으로 다가온다.

특히 지난 2015년 양 교사는 프랑스 정부의 교육문화공헌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봉주르, 마담 양!'에는 프랑스 대사가 대광여고를 방문해 훈장을 수여했을 당시 양 교사와 제자들이 함께 한 경험이 담겨있다.

지난 2018년 양 교사가 주관했던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국제교류에 참여한 제자들의 일화에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엘리제궁 방문 경험도 실려있다.

양수경 교사는 "소중한 제자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냈다"고 말했다.

대광여고 윤흥현 교장은 "이 책에는 '과거의 제자가 어느 순간에 동료가 되고, 미래에는 자신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양수경 선생님의 신념이 잘 드러나 있다"며 "양 선생님은 제자들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진정한 스승이고, 이 책이 학생들의 꿈과 성장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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